본문 바로가기
부자되기

내가 이직에 성공하는 이유/비법

by vivam 2022. 7. 25.

자주이직러 이직 퇴직 퇴사

자주이직러

나는 나를 "자주이직러"라고 명명하였다.

공식적인 숫자로 12번의 이직(실제로는 더 많다)을 하며 실패와 성공과 좌절을 모두 경험했기 때문에 "프로이직러"라는 건 나와 맞지 않고.... 자주자주 이직을 곧잘 하니 "자주이직러"라고 정의 내린 것이다.

 

내가 이직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하지만 내가 이직에 성공하는 방법은 1가지이다.
바로 이 방법을 오늘 작성하려고 한다.

 


이직 성공 비법

 

내가 만날 때마다 다른 명함을 내밀면 사람들의 반응은 아래의 순서와 같다. 

 

1. "또???????????????"
2. "이직을 잘도 한다. 어떻게 하는 거야?"
3. "이직한 회사는 좋으니?"

 

1번은 팩트체크 수준인 거고 3번은 예의상 물은 거고... 정말 궁금한 건 2번일 것이다. 그리고 사람들은 나에게 엄청난 스펙과 면접 스킬과 인맥이 있을 것으로 상상한다.

 

물론 사람들이 상상하는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자기 계발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도 있지만 이건 이직 성공 방법만으로 적기엔 부족하다. 업무 능력을 높이기 위해서이기도 하기 때문에 100% 정답이 아닌 것이다.

 

불합격을 두려워하지 말고, 내가 지원하고 싶은 회사에 무조건 이력서를 제출해라!
그리고 모든 면접에 참여해라

 

어쩌면 당연한 얘기처럼 들리겠지만 이것이 나의 자주 이직 성공 비법이다.

​나는 예전에 출연한 유튜브에서도 같은 얘기를 한 적이 있다. 그리고 나에게 진지하게 물어보는 사람들에게 항상 얘기한다.

그런데 사람들은 내가 진짜 비법은 숨기고 말해주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건지 잘 실천하지 않는다.

대신 변명만 있다. 여긴 이래서 안 되고 저래서 안되고... 지원하기 전부터 합격한 양 고민이가 아주 많다.

 

"JD에는 경력 5년 이상이라고 하는데 내가 경력 3년밖에 안되니까 지원 안 했어요" 
"여기 소문을 들어보니 연봉이 작대요.."
"영어 면접이 있대요.. 난 영어를 못하니까 지원 못해요"
"지난번에 떨어진 회사에요... 그래서..." 등등등

 

이력서 제출부터 최종 합격 통보까지는 취업 준비생이 약자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재고 따지고 할 권한이 없다고 생각해야 한다.

 

일단 망설이지 말고 이력서를 제출해라. 그리고 면접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떨어지더라도 면접 연습을 했다고 생각하고 모든 면접에 참여해라. 사전 검열을 통해 나의 합격 확률을 낮추는 건 너무 억울하다.

 

이런 마인드로... 위에 있는 변명에 답변을 달아보자면....

 

-> JD에 나온 경력 미만 일 때도, 초과일 때도 최종 합격한 경험이 많다. (JD는 그냥 대략적인 내용을 쓰는 거다. 일단 면접에 부르면 그 JD의 경력사항은 잊으면 된다)

-> 연봉이 작은 회사였지만 최종 합격 후 처우 협상을 통해 전 직장 이상의 수준으로 이직했다.(회사 연봉 테이블이 있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전 직장 베이스로 맞춰준다. 만약 아니라면 최종 입사 거절하면 된다)

-> 영어 면접 연습을 통해 최종 합격을 하였다. (자기소개만이라도 확실히 달달 외우고 가보자. 어차피 나에게 네이티브 수준의 스피킹을 요구하지는 않는다. 그런 자리였으면 서류 탈락이었을 테니까)

-> 관심 있는 회사는 채용공고 나올 때마다 지원했다. 실제로 2번 떨어지고 3번째 붙고 이직한 경험도 있다. (같은 회사 같은 부서 같은 직무라도... 뽑을 때마다 원하는 직급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이번 12번째 이직에서... 내가 지원한 회사는 한 채용사이트에서만 84개였다. 84개 중 최종 합격은 2개였고... 모든 채용사이트를 합쳐서 최종 합격이 5개였던 것이다. 나는 5개 회사를 내가 가고 싶은 우선순위를 정해서 재고 따지기 시작해서 1개를 선택했다.

 

최종 합격을 한 이후부터는 취준생이 강자이다. 나에게 선택권이 생긴다는 것이다!

 

모든 채용사이트에 지원 횟수는 일일이 다 세어보지 않았지만, 대충 84+16개라고 치고... 내가 약 100개 회사에 지원했다면... 나의 최종 합격률은 5%이다. 최종 합격률 5%라고????? 너무 낮은 거 아냐????

​뒤집어 생각해 보자! 내가 만약 50개의 회사에만 지원했다면 5개 회사에 합격할 수 있는 확률은? 아마도 더 낮아질 것이다.

내가 고르고 골라서 10개의 회사만 지원했다면??? 1개도 합격하지 못했을 것이다. 아마도....

​하지만 내가 100개 이상의 회사에 지원했고 5개 회사에 최종 합격을 했기 때문에, 나는 처우 협상에서 나에게 상당히 유리하게 진행할 수 있었고 좋은 처우를 골라서 갈 수 있었던 것이다.

 


쫄지마라! 그리고 쟁취해라!

 

취업의 과정에서 취준생은 계속 약자이지만 최종 합격 후 강자로 전환된다. 내가 강자가 되었을 때 강력한 무기로 나에게 최대한 유리한 조건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은 나의 선택지가 많을수록 유리한 것이다.

가장 바보 같은 짓은 나에게 유리한 시점에서 나의 패를 상대방에게 주는 것이다.
채용 과정에서는 나의 최종 합격지가 1개밖에 없고 내가 무조건 이직해야 할 경우가 그러하다.
이런 경우, 어쩔 수 없이 회사가 제시하는 조건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심지어 연봉을 후려쳐도) 입사하겠다고 할 수밖에 없다.

 

서류 전형에서 떨어지는 것을 겁먹지 마라. 그건 아무것도 아니다.
면접전형에서 떨어지는 것을 겁먹지 마라. 면접 연습이라고 생각해라.
최종 합격 후 처우 협상을 두려워하지 마라. 객관적인 정량 증거로 자신의 가치를 포장할 수 있다.
최대한 내가 유리한 조건으로 회사와 타협해라.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출처: https://viva-m.tistory.com/entry/12번째-이직 [vivaM:티스토리]

 

[함께 보면 좋은 영상]

https://youtu.be/AB2j6VmkRsI 

 

댓글